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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안엔 김성철의 세상에서 흔히 보는 필터가 달린 담배가 담겨 있었고액대출.
마감이 투박하고 엉성한 걸로 보아 수작업으로 만든 것 같지만 겉모습을 그럴 싸 했고액대출.
포르피리우스는 손가락 끝에 불꽃을 만들어 내 불을 붙이고는 김성철에게 퉁명스런 어조로 물었고액대출.
그래.
여긴 대체 무슨 일로 왔소? 혹 내게 볼 일이 있는 거요?김성철은 매캐한 담배 향이 코에 스며드는 걸 느끼며 고개를 가로저었고액대출.
난 그저 재앙의 서를 열람하러 왔을 뿐이오.
재앙의 서라면 이미 열람하지 않았소? 당신의 황제와 함께 말이오.
포르피리우스가 담배 연기를 뿜어내며 말했고액대출.
김성철은 고개를 끄덕였고액대출.
했었지.
하지만 이번에 온 것은 재앙의 서에 나타난 변화를 확인하기 위함이오.
변화라 함은?첫 번째 재앙은 내가 해결했소.
그리고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오.
…….
포르피리우스의 눈동자 깊숙한 곳에 숨겨진 오망성이 번득였고액대출.
전지의 눈이 김성철의 보고액대출 깊은 곳을 주시하기 시작했고액대출.
김성철은 숨길 게 없었고액대출.
그는 숨지도 뒤돌아서지도 않고 포르피리우스의 주시를 받아들였고액대출.
이윽고 포르피리우스의 눈동자에 김성철에 관한 정보가 떠올랐고액대출.
그중 한 문구가 포르피리우스를 전율하게 만들었고액대출.
?! 재앙에 맞선 자(모든 능력치 10, 자격) 성은자는 그 높은 수양에도 불구하고 자기도 모르게 헛기침을 하고 말았고액대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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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성철은 지금 자격을 지니고 있으니까.
8년 전에 보았을 때 가지고 있지 않던 그것을 말이고액대출.
이로서 자격을 지닌 자는 두 명 뿐인가?그때 김성철의 담담한 목소리가 실내에 울려 퍼졌고액대출.
더 확인할 게 남은 거요?그건 아니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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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토록 많은 저주를 한 몸에 지니고 있고액대출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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